여고생 소영은 아무도 모르게 해야할 일이 있다. 소영은 그 일을 위해 역할대행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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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타령하는 아빠를 피해 친구 서진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은우. 은우는 술 취한 서진을 집으로 데려오던 중 하수구 옆에서 돈 봉투 하나를 발견한다. 다음 날, 서진은 153만 원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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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떠드는 예은과 그녀의 여자친구 무제. 어느 순간 예은은 무제가 곁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의 이름, 얼굴, 기억이 없다. 단서를 얻고,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 내기 위해 예은은 필사적으로 손을 뻗는다. 옷을 완성해 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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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contract period for a resident artist ends, they have to move their studio. Many artists have begun to move from one neighborhood. Moving has become a common routine for the artists of the 'Totatoga' residency working in Jungang-dong, old downtown Busan. A story about our rooms, doors, windows and the ways. 　　Where did all the cats raised in Hiyo's room go? The sound of sewing machines heard in the textile artists' rooms has now stopped. However, the sound of fruit trucks passing through the alleys, the sound of printing machines, the sound of digging at construction sites, and the FM radio signal music that tells the time of day are still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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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보다 해야 할 일이 우선인 워커홀릭 한겨울. 어느 날 우연히 직장 동료가 들고 있는 문샤인 화분을 보고 마음 한켠에 따스한 바람이 스며든다.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당하고 사는 엄마를 지켜보던 가연,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를 독살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과정이 쉽지가 않다! 두 번의 실패 이후 찾아온 마지막 기회. 이번엔 완벽하게 독약 카레를 만들어 가지만 상황은 꼬이고, 결국 독약 카레는 가족들 사이를 돌게 된다. 가연은 오늘따라 삐걱거리는 식탁처럼 풀리지 않는 독살 작전의 끝을 향해 달린다.